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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하늘을 보며 함께 걸어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 산책하기 좋은 동백섬, 야경이 아름다운 더베이 101)
    여행❤️ 2021. 11.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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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에게 ZOOM❤️

     

     

    부산에 살며 제일 행복한 점은 바다가 가까이에 있어 언제든지 바다를 보러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즘 코로나 시국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바이러스를 피해 바깥 외출을 자제하는 태도는 매우 바람직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술집, 클럽 말고 자연을 느끼러 가셔서 에너지를 받고 오면 어떨까 싶다.

    코로나 시국에 취업도 하지 않고 백조 생활을 즐기다 보니 살이 정말 많이 쪄서 다이어트도 할 겸 산책을 했다.

    산책을 하며 너무 아름다운 가을의 해운대 해수욕장을 포스팅하게 되었다.

     

     

    ✔ 해운대 해수욕장

    📍. 부산 해운대구 우 동
    ⏰. 365일 OPEN
    📞. 051-749-7601

     

     

    1.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
    마린시티에서 본 해운대 해수욕장과 주변 경관

     

    해운대 해수욕장은 2호선 해운대역 5번 출구에서 514m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하면 해운대가 생각날 정도로 해운대는 유명한 바다 중에 손꼽히는 바다이다.

     

    또한 예로부터 수려한 경치와 온천,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지역이 해운대이다.

    관광지이다 보니 화장실도 곳곳에 만들어져 있으며 주변 맛집도 많아서 부산으로 여행을 오신다면 해운대를 적극 추천드린다.

     

    1-1. 해운대해수욕장 풍경

    해운대_해수욕장
    비오고 난 후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
    밤에 본 해운대 해수욕장

    평소 파도가 심하게 치지 않으며 평온한 해운대 해수욕장이지만 가끔 태풍이 불거나 비가 온 이후에는 거센 파도를 즐길 수 있다.

    바다를 찾는 이유는 뻥 뚫린 지평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지만, 몰아치는 파도의 경쾌한 소리에 스트레스가 날아가곤 한다.

    밤에 보는 해운대는 주변에 높은 건물들 덕분에 야경도 매우 아름답다.

    또한 자주 보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풍경은 똑같은 날이 없이 매번 다른 모습으로 시각적인 만족감을 안겨준다.

     

    1-2.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경관

    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 style=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광장을 중심으로 보이는 건물들

     

    해운대 해수욕장 광장을 중심으로 그랜드 조선호텔, 엘시티, 그 외 건물들이 높게 들어서 있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는 광장에서 버스킹을 하기도 하고 각종 마술쇼를 보여주기도 해서 많은 인파들이 모여 구경을 하곤 했다.

    그리고 해수욕장을 산책할 수 있도록 인도가 잘 만들어져 있는데 곳곳에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해운대구청에서 배려해준 흔적들이 보인다.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 예전 같은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되기를 바라본다.

     

    2.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 즐길거리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안쪽 인도

     

    사람들이 편하게 해운대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인도가 넓게 깔려 있다.

    자전거, 킥보드는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혹시나 타고 들어오셨다가 벌금을 내는 일이 없길 바란다.

    한쪽은 시원한 바다가 보이고 한쪽은 푸르른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힐링하기 좋은 바다이다.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해변라디오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해변 라디오 박스가 있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만 운영하고 있으며,

    듣고 싶은 음악을 '문자'로 신청하면 틀어주는 시스템이다.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공중전화

     

    요즘 공중전화 박스가 잘 안 보이는데 해운대 해수욕장을 걷다 보면 kt에서 공중전화 박스를 설치해둔 곳이 있다.

    전화 걸 곳은 없지만 추억의 공중전화라서 한번 만지작 거려본다.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엘레지 비석

     

    해운대 엘레지를 들어본 적 없으나 비석에 새겨진 가사를 읽어보니 정말 좋았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 유튜브로 해운대 엘레지를 검색해보니 많은 유명 가수분들이 리메이크를 하신 유명한 곡이었다.

    해운대 엘레지에서 제일 인상 깊은 가사는 '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 안녕히 잘 있거라'라는 가사이다.

    세월이 가고 죽음이 다가왔을 때 마음속으로 한번 읊조리지 않을까 싶다.

     

    해운대-해수욕장
    가을 하늘을 수놓은 잠자리

     

    해운대 해수욕장을 걷다 보니 가을을 알리는 잠자리들이 정말 많았다.

    가을을 알려주려 이리도 날아다니는 잠자리들이 반갑기도 하며 곧 추운 겨울이 올 텐데 하며 잠자리들을 걱정해본다.

    늘 봄, 가을은 너무 짧게만 느껴진다. 지구온난화로 점차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지만 짧은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서라도 조금 더 가을을 느껴보련다.

     

    2-1. 해운대 아쿠아리움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아쿠아리움

     

    ✔ 해운대 아쿠아리움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66
    ⏰. 주말 10:00 - 20:00* 입장 마감 : 19시, 평일 10:00 - 19:00* 입장 마감 : 18시
    📞. 051-740-1700

     

    어린 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옆집에 살던 친구와 다 함께 갔었던 기억이 있다.

    성인이 된 이후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참 안 가지는 곳 중 하나다.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여행을 왔다면 한 번쯤 방문하셔서 다양한 물고기 친구들과 인맥을 쌓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2. 동백섬과 더베이 101

     

    1) 동백섬

    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에서 바라본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16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을 걷다가 찍어본 해운대 바다

    ✔ 해운대 동백섬

    📍. 부산 해운대구 우 동 710-1
    ⏰. 매일 365일 Open
    📞. 051-749-7621

     

    해운대 해수욕장을 걷다 보면 웨스틴조선으로 동백섬과 이어져 있다.

    백사장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바다의 맛도 있지만 동백섬을 걸으며 바라보는 해운대 바다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걷는 내내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이고 걷기에도 너무 좋은 동백섬이다.

    겨울에는 이름처럼 동백섬에 동백꽃이 가득 핀다. 겨울의 동백섬도 한번 포스팅해보고 싶다.

     

    2) 더베이 101

    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
    더베이 101의 낮과 밤
    해운대-해수욕장
    더베이 101에서 바라본 마린시티 야경

     

    ✔ 해운대 더베이 101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로 52 더베이 101
    ⏰. 매일 09:00부터~24:00 연중무휴
    📞. 051-726-8888

     

    동백섬을 산책하고 내려오면 바로 더베이 101이 위치해 있다.

    더베이 101은 대도식당이 유명하고 또 다른 메뉴로는 치킨, 피자, 피시 앤 칩스 등 맥주 안주를 판매하고 야경을 보며 맥주 한잔 하기 좋은 곳이다.

    낮에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커피나 다양한 음료류를 주문해 더베이 101과 동백섬을 산책할 수 있다.

    밤에는 물에 비친 마린시티 고층 뷰의 불빛들이 모네의 작품처럼 장관을 이루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포토스폿이다.

     

    3. 해운대 해수욕장 포스팅을 마치며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부산에 살며 당연하게 느껴지던 바다들이 다른 타지에 살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늘 가고 싶은 소중한 바다이지 않을까 싶었다. 매번 사진을 찍어서 남기지는 않았지만 자연은 매일 다른 모습으로 우리 현대인의 삶에 스며들고 있다. 

     

    헤라님의 삶을 춤추게 하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불멸의 사랑에 대해서 적은 대목이 인상 깊다.

     

    불멸의 사랑에 대한 내용을 조금 적어보자면, 헤라님이 말씀하신 불멸의 사랑은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끊임없이 샘솟는다. 어떤 시비 분별도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무위의 사랑이다. 주는 줄도 모르고 받는 줄도 모르는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그 문장을 읽으며 불멸의 사랑을 해주는 존재는 우리의 부모님과 자연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책의 뒷 내용에는 '자연은 모두 이러하다. 인간이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태양은 어김없이 뜬다. 살인자라 할지라도 햇빛은 공평하게 비치고, 공기는 숨을 쉬게 해 준다. 그대가 어떤 인간이더라도 자연의 혜택은 달라지지 않는다. 자연은 스스로 준다는 생각도 없이 그저 늘 그렇게 묵묵히 제 할 일을 한다.'라는 문구를 보고 마음이 뭉클했다.

     

    삶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찾아가서 자연이 주는 '무위의 사랑'을 받아 삶의 원동력을 찾아 나가기를 바란다.

     

    가을 해운대 해수욕장

     

    가을을 알리는 잠자리가 너무 많아 신기한 나머지 동영상을 찍어보았다. 잠자리의 속도에 맞춰 카메라를 움직이다 보니 조금 어지러우실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를 해보려고 한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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