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에서 잠실을 한 눈에 내려다보다

❤️라라에게 ZOOM❤️

 

 

친구와 함께 우정여행으로 삼성역 근처 라마다호텔을 잡아두고 서울에서 1박 2일 동안 놀았습니다.

올라간 김에 친한 언니와 동생을 만나 늦은 오전 브런치를 즐기고 삼성 라마다호텔로 돌아와 약간의 휴식을 취하며,

좋은 카페에 가보자며 카페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롯데 시그니엘 라운지를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니 다들 좋다고 롯데 시그니엘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서울에 머물던 1박 2일 동안 맑은 날이 아니라서 아쉬움이 남지만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을 다시 떠올리며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 바(BAR)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9층
⏰. 매일 11:00 ~ 21:00
📞. 02-3213-1212

 

 

1.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 바

시그니엘서울-더-라운지를-검색한-화면

 

에프터눈 티세트는 미리 예약을 해야지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몰랐던... 1인이라

뭘 먹어야 할지 미리 메뉴판과 사진들을 보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해줍니다.

 

1-1.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 바로 출발

시그니엘-가는길

 

라마다호텔 앞으로 카카오 택시를 부르고 시그니엘 서울로 향합니다.

비가 오는 서울은 그 나름대로 느낌이 좋았습니다.

롯데 시그니엘이 다가올수록 두근두근 심장이 바운스 했습니다.

그러다 추억의 로티를 보고 택시 안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부모님이 여름방학, 겨울방학 때면 서울로 데리고 올라와서 자주 놀이공원을 데리고 가주셨기 때문에 반가운 로티입니다!

 

1-2.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 엘리베이터

시그니엘-엘리베이터

 

부산에서 함께 서울로 우정여행을 온 친구와 보고 싶었던 언니, 동생을 만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79층으로 향합니다.

현재 부산 고층아파트에 지내보면서 늘 엘리베이터가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시그니엘 서울 엘리베이터 속도는 더 빠르길래 역시 신축일수록 기술의 진화가 빠르다며 속으로 감탄을 했습니다.

 

2.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에서 본 잠실

시그니엘에서-본-잠실뷰

시그니엘-뷰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에 도착해서 열체크 후 자리로 안내를 받아 착석해봅니다.

창가 자리도 보통 예약제로 운영되다 보니 창가 자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부산 마린시티 아파트들도 굉장히 높다고 생각했는데 시그니엘 서울에 비하면 높은 것도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잠실 건물들이 높지 않은 탓인지 시그니엘 서울이 층고를 높게 잡고 올린 탓인지 굉장히 높은 느낌을 줍니다.

롯데월드 야외놀이동산 기구들이 보여서 내심 설레며 어린 시절의 감성이 되살아 났습니다.

 

3.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 메뉴

시그니엘서울-메뉴판

 

조금 어두운 그린색상의 레더 재질의 메뉴판입니다.

 

먹고 싶었던 에프터눈 티세트는 다음번에 서울여행 때 먹어보기로 마음속으로 다짐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카테고리별로 잘 정돈된 메뉴판이지만 생소한 이름만큼 밑에 적힌 설명으로는 어떤 음식인지 음료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습니다.

의지할 곳은 블로그뿐이라는 점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메뉴판의 깔끔함을 추구한다면 지금 메뉴판이 군더더기 없이 좋지만 조금 더 많은 손님과 원활한 주문을 위해서는 태블릿으로 이미지를 첨부한 메뉴판을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 메뉴판

시그니엘메뉴판.pdf

0.40MB

 

3-1. Melon ice

멜론-바닐라-빙수

 

망고빙수를 먹자며 시그니엘 서울에 도착했지만 주문을 하려 하니 품절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체 빙수로 멜론 바닐라 빙수(5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3-2. Choco ice cream

초콜릿-아이스크림

 

빙수를 시켰지만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니 1인 1 메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시킨 초콜릿 아이스크림(16,000원)입니다.

주문 이후에 직원분이 빙수를 시키시면 1인 1 메뉴는 안 하셔도 된다고 말해주셨지만... 이미 주문을 넣은 후니 맛있게 먹어주도록 합니다.

 

3-3. Ice provence

프로방스

 

메뉴판에 이미지가 없어서 열심히 메뉴판 설명을 읽으며 주문해 본 프로방스(19,000원)... 총평은 밑에 남기겠습니다....

 

4.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를 다녀온 후기

시그니엘-디저트

 

시그니엘서울-영수증

 

멜론 바닐라 빙수 (58,000원),

 

망고빙수 대신 먹게 된 멜론 빙수는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다음번에도 꼭 멜론 빙수는 시켜먹고 싶은 맛이다.

윗부분의 멜론 당도도 좋았고 밑부분 아이스 부분도 굉장히 매력적이면서 고급진 멜론 바나나우유맛이 난다.

 

초콜릿 아이스크림 (16,000원),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실패하기란 쉽지 않다. 쿠키도 곁들여서 나오지만 견과류와 떡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돈이 아깝지 않으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호텔 초콜릿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방스 Cold (19,000원)

 

메뉴판 설명에는 히비스커스 꽃잎, 로즈 힙, 오렌지 필, 사과 조각과 함께 천연 살구 향, 복숭아 향이 블랜딩 된 상큼한 과일차라고 적혀 있다. 읽기만 해도 벌써 입안에 달콤한 과일 향이 지나갈 것 같은 느낌인데 cold로 시켜서 그런지는 몰라도... 굉장히 시큼하고 맛이 없었다... 수능 기간에 프로방스 티를 마셨다면 48시간 잠을 안 자고 버틸 수 있는 시큼한 맛이다. 다음번엔 티 종류는 hot으로만 시켜야겠다고 느낀 프로방스 티였다...

 

※ 잠실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 총평

 

굉장히 높은 층에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포인트이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호텔 라운지는 가격이 비쌀 거라는 생각에 좀처럼 가기가 힘든데 이번에 주문해서 먹은 메뉴들의 총금액은 93,000원이었다. 4명이서 더치페이를 하니 23,250원 밖에 안 나왔다. 치킨 한 마리 값으로 잠실 한복판에 위치한 가장 높은 건물에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두려워 말고 이용했으면 좋겠다.

멜론 바닐라 빙수가 양이 굉장히 많아서 절반 가까이 남겼다. 그 정도로 가성비가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화장실 이미지를 담지는 못했지만 정말 깨끗하고 향기도 좋았다. 제일 매력적인 화장실 포인트는 물기를 닦을 수 있는 손수건인데 호텔에서 쓰는 손수건을 비치해 두어 굉장히 좋은 시설을 이용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 주었다.

한 번쯤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친구들과 삼삼오오 돈을 모아 좋은 호텔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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